성조기를 찢을 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강풍. <br /> <br />도로 옆 전봇대가 줄지어 쓰러지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 CCTV에 찍힌 영상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가 퍼붓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선 강풍과 함께 골프공 만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초강력 태풍이 훑고 지나간 미국 동부 지역. <br /> <br />주택 지붕이 뜯겨 나가고 버스는 맥없이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따라 나무가 도미노처럼 줄지어 쓰러졌고, 주차장에는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잇따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스캐롤라이나 앤더슨에서는 15살 소년이 할아버지 집을 찾았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 앨라배마주 플로렌스에서는 28살 남성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 사태도 속출해 한때 12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레이첼 그래디 / 놀이학교 교사 : 솔직히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 해봤어요. 2시간 동안 전기가 끊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강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2천6백여 항공편이 취소되고 7천9백여 편은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동부 지역에 태풍이 몰아치는 동안 남부 지역은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알래스카에서는 빙하가 녹으면서 지반이 물러져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90819440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